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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어버스·캡제미니와 연계해 러기드 스마트기기 40만대 판매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2-11-08 06:56

삼성전자의 대표적 러기지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6 프로.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의 대표적 러기지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6 프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러기드(Rugged)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의 판매량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에어버스(Airbus)와 캡제미니(Capgemini)등과 제휴한 후 직원들을 위해 판매한 러기드 스마트 기기의 판매량이 4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튜도셀룰러닷컴(tudocelular.com)에 따르면, 제휴한 회사들은 많은 물량의 스마트기기를 한번에 구입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풀이되며 이러한 판매량은 러기드 스마트기기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증명한다.
이에 삼성전자는 업무환경상 군용스펙을 만족하는 스마트폰을 요구하는 회사들과 제휴를 하고 이 회사들에 다양한 IT기기들을 공급해왔다. 대표적인 모델로 올해 출시한 엑스커버6 프로모델과 갤럭시탭 액티브4가 있다.

엑스커버6 프로는 FHD+ 해상도와 120Hz재생 빈도의 6.6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탑재했다. 또한 6GB의 램과 128GB 내부 저장소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분리형 배터리를 채택해 4050mAh의 배터리를 제공하며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기반으로 군용스펙(MIL)을 만족한다. 무전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각종 산업현장과 혹독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탭 액티브4는 갤럭시탭 액티브3 프로 이후의 2년만의 후속모델로 스냅드래곤 778를 메인칩셋으로 4GB의 램, 64GB의 저장용량을 제공하며 외장 SD카드를 지원한다. 10.1인치 1920x1200해상도의 LCD를 탑재했으며 전면 80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역시 주목해서 봐야할 부분은 7600mAh의 분리형 배터리가 적용됐다는 점으로 사용자는 언제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역시 IP68의 방수방진 기능과 군용스펙 인증을 받았다.

에어버스는 비용을 절감하고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강도의 러기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최신 갤럭시탭 액티브4가 아닌 갤럭시탭 액티브3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갤럭시탭 액티브3역시 메인칩셉과 기타사항이 떨어질 뿐 군용스펙과 IP68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하며 강력한 스펙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프랑스의 B2B 모바일 부문 관계자는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십이 제품 혁신과 품질 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고 언급했으며 방수방진 인증과 탈착식 배터리를 갖추고 있어 각종 산업현장과 척박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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