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애플, 아이폰14 올해 생산량 300만대 감축

수요 감소·中 봉쇄 여파 출하량 하향

안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2-11-07 19:12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이 아이폰1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이 아이폰1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의 올해 생산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300만대 이상 감축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폰14 저가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아이폰 최대 생산 기지인 정저우시의 폭스콘 공장이 봉쇄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의 올해 생산목표를 애초 9000만원대에서 8700만원대 이하로 축소했다.
아이폰14 시리즈의 생산량 감축은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등 저가형 모델의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다. 미국 투자은행(IB) 제프리스는 아이폰14 시리즈의 저가형 모델 판매가 출시 직후부터 급격히 감소했으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크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아이폰 최대 생산 기지인 중국 정저우시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이 봉쇄되면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출하량이 하향 조정됐다.

앞서 애플은 앞서 지난 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코로나19 규제로 정저우시의 아이폰 생산공장 가동이 일부 중단되면서 고급 모델인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두 제품의 출하량이 예상보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들은 새 제품을 받기 위해 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면서 생산수준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저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으로 30만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는 폭스콘 공장을 지난달 19일부터 봉쇄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14 시리즈의 80%를, 아이폰14 프로의 85% 이상을 생산하는 애플의 주요 생산기지다.

아이폰14 시리즈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출시된 지 두 달도 되지않아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애플 매출에 타격이 예상된다.

앞서 폭스콘은 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인해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근절해 가능한 빨리 최대 생산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