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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헤르손 점령 러시아군 사실상 고립… 노바 카호바카 다리마저 끊겼다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2-08-15 06:47

우크라이나 노바 카호바카의 드네프로 강에 있는 수력발전소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 노바 카호바카의 드네프로 강에 있는 수력발전소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보급로 노바 카호바카 다리마저 끊기며 사실상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 카호바카 다리가 끊긴 것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안토노프스키 다리가 심각한 손상을 입고 통행이 중단된 지 불과 몇 주일 만에 일어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지역의 중요한 다리를 제거하고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현지 관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드네프로 강의 노바 카호바카에 있는 댐의 마지막 다리가 손상되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군 남부작전사령부도 페이스북에 노바 카호바카 댐의 다리가 파괴되어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세르히 클란 헤르손 지역 위원회의 관리는 페이스북에 "러시아는 더이상 다리를 복구할 능력이 없다"고 썼다.
영국군 정보부는 헤르손 주의 드니프로 강 서쪽 제방에 있는 러시아 점령지 보급망에 접근할 수 있는 2개의 주요 도로 교량이 군사 보급을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교량을 대대적으로 수리하더라도 여전히 주요 취약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정보 업데이트에서 '드네프로 강 서안의 수천 명의 러시아군에 대한 지상 보급은 단 두 개의 폰툰 페리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정보에 따르면 공급망이 제한된 상태에서 러시아가 서안 지구에 구축할 수 있는 비축량의 크기는 군대의 내구성에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헤르손은 5개월간의 전쟁에서 푸틴의 군대에게 함락된 유일한 지역 수도이며 우크라이나 중앙을 따라 흐르는 드네프로 강의 서쪽 제방에 있는 러시아의 유일한 거점이다.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을 탈환하면 러시아군에게 중대한 타격을 입히고 흑해를 따라 서쪽으로 오데사 항구까지 밀어붙이려는 푸틴의 시도가 중단될 수 있다.

러시아군 고위 장성들은 이전에 흑해에서 우크라이나를 차단하는 것이 특수 작전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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