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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2분기 GDP 성장률 1년만에 최고치… "민간 소비 회복으로 예상치 상회"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08-12 15:08

말레이시아 2분기 GDP는 지난 1년 동안에 집계된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말레이시아 2분기 GDP는 지난 1년 동안에 집계된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말레이시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내수 증가 등으로 인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의 국경이 4월에 다시 개방된 뒤 말레이시아의 경제는 강력하게 회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다. 이는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중앙치 6.7%와 전분기의 성장률 5%보다 높았다.

지난해 2분기 말레이시아의 GDP는 기저효과로 16.1% 올랐고, 올해의 GDP 성장률은 그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계절적으로 조정한 뒤 2분기의 GDP는 1분기보다 3.5% 늘어났고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성장 폭 1.0%를 웃돌았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2022년의 경제 성장은 국내 수요 증가와 국경 재개의 지원하에 외수 수요 둔화 영향을 상쇄할 것”이며 “연간 성장률은 기존에 예측한 5.3~6.3%의 상한선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GDP 성장률 외에 말레이시아의 연간 인플레이션율도 예측한 2.2~3.2%의 상한선에 접근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2.0~3.0%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말레이시아 6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고, 이는 경제학자사 예측한 증가율 3.1%를 상회했다.

말레이시아 통계국은 성명에서 “6월의 CPI 상승은 식품과 원자재 가격이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웡친용(Wong Chin Yoong) 경제학 교수는 “올해의 CPI 상승 추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가라앉힐 전망이지만 하반기에 경제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점차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어떤 조치든 적절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5월 이후 기준금리를 0.5%포인트를 올렸고, 통화정책 완화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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