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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메탄가스 배출·열섬 유발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2-08-12 11:08

쓰레기 매립이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쓰레기 매립이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위성 자료에서 쓰레기 매립지가 메탄가스의 슈퍼 배출지임이 밝혀졌다.

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쓰레기 매립지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지구 온난화 메탄을 대기 중으로 방출하고 있는 것으로 사이언스어드밴스가 밝혔다.
과학자들은 인도의 델리와 뭄바이, 파키스탄의 라호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전 세계 4대 도시의 위성 데이터를 활용했고 2018년과 2019년 매립지 배출량이 기존 추정치보다 1.4배에서 2.6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10일(현지시간) 전문 매체 사이언스어드밴스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인도 지방정부가 주요 관심사를 특정하여 지구 온난화를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음식, 나무, 종이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이 분해될 때 메탄가스를 공기 중으로 방출한다. 매립지는 석유와 가스 시스템과 낙농업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메탄가스 배출원이다.

메탄은 주요 온실 가스의 약 11%를 차지하고 공기 중에서 약 12년 동안 지속되면서도, 이산화탄소보다 80배 더 많은 열을 대기 중에 가두어 놓는다.
과학자들은 오늘날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25%가 메탄가스에서 유인한다고 추정한다.

연구에 참여한 네덜란드 우주 연구소의 대기 과학자인 조안네스 마사커스는 "이것은 매립지를 관찰하고 메탄 방출을 계산하기 위해 고해상도 위성사진이 사용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시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이 매립지들이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총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배출물을 감지하기 위한 위성 데이터는 여전히 비교적 새로운 분야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가스를 관측하는 데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이전에는 지방 정부 수치가 유일한 공급원이었지만, 보다 독립적인 기관들이 온실가스를 추적하고 큰 배출물을 확인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런던대학의 지구 과학자 유안 네스비트는 "이 새로운 연구는 쓰레기 매립지를 더 잘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데, 특히 쓰레기 매립지가 종종 불에 타서, 광범위한 해로운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인도와 같은 나라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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