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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투자전략 공개 확대 등 헷지펀드 규제강화안 발표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8-11 14:44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본부. 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0일(현지시간) 헷지펀드에서 운용하는 펀드의 구조와 투자전략 등의 구체적인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규제강화안을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SEC는 이번 규제안에서 모펀드(Master Fund)와 자펀드(Feeder Fund)의 시스템과 패러럴펀드(parallel fund)라는 복잡한 사례에서 각각의 구성펀드에 대한 정보를 제출할 것으로 요구했다.
SEC는 이날 채택을 거쳐 최단 60일간의 의견청취를 실시할 예정이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수정을 거쳐 수개월후에 최종안을 심의할 방침이다.

SEC는 성명에서 이같은 시스템을 하나로 정리해 보고하는 상황에서는 헷지펀드와 PE펀드가 안고있는 잠재적인 리스크를 완전히 인식하지 못해 복잡한 구조의 비교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헷지펀드업계는 규제당국으로서 이같은 정보의 유용성이 한정적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전력에 관련한 기밀정보를 공개하게 돼 정보보안의 리스크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규제강화에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 헷지펀드에 분기마다 부과되는 기밀공개의 확대가 정식으로 결정된다면 헷지펀드업계로서는 최근 10년간 가장 강한 규제강화중 하나가 된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정부는 이전부터 헷지펀드업계의 투명성향상을 요구해왔다. SEC는 지난 1월에 대형 헷지펀드와 사모펀드(PE) 투자회사에 대한 대규모 손실과 상환이 발생할 경우 보고신속화를 요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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