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구 기업인 이케아(IKEA)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올가을부터 태양광 패널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케아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선파워(Sun Power)와 제휴해 매장에서 가정용 태양광 패널을 판매하고, 이 패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케아는 ‘친환경’을 기업의 신조로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태양광 패널을 널리 보급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또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에 따라 중고 가구를 되사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케아는 자원순환을 고려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빌리(BILLY)' 책장 시리즈를 오는 7월 선보일 계획이다. 이 빌리 책장은 이케아가 1979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억 2,000만 개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이케아는 마감재를 합판(무늬목)에서 고품질 종이 포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케아는 2030년까지 전 제품에 재생할 수 있거나 재활용된 소재만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