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는 진공폭탄이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CB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진공폭탄' 공격에 TOS-1A 다연장 로켓 발사기를 사용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돈바스 교전이 최대로 격렬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말랴르 차관은 "적은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아군의 진지를 급습하고 있다"며 "우리는 극도로 힘들고 긴 국면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과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 방면의 동북부 전선에서 병력을 빼내 동부 돈바스 전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