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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람코 CEO, 투자 부족으로 전세계 석유 공급 긴축 경고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05-24 17:24

사우디 아람코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 아람코 로고. 사진=로이터
사우디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부족으로 인해 전세계 석유 공급이 긴축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민 알나세르 세계 최대 석유 생산업체 사우디 아람코의 CEO는 23일 “2027년까지 석유 생산 능력을 지금의 일간 1200만 배럴에서 1300만 배럴로 확대하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의 유휴생산능력은 2% 미만”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항공업의 일간 석유 소모량은 지금보다 250만 배럴 많기 때문에 항공업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석유 공급 부족을 부추기고 있다.

아민 알나세르는 “투자 부족으로 인해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으며 코로나19가 끝난 아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민 알나세르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긴 시간동안 지속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석유 수요량은 곧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의 일간 생산량은 1050만 배럴로 전세계 10분의 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OPEC와 러시아 등 동맹국 간의 협정이 만기되면 일간 생산량을 1100만 배럴로 늘릴 가능성이 높다.

서방 국가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에너지 공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산량을 빨리 늘리고 생산 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아민 알나세르는 “2027년 이전에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면 그렇게 했을 것이지만, 생산 능력 확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석유 업계와 정책 입안자는 화석 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대화는 문제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민 알나세르는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다”며 “글래스코에서 열린 유엔 기후회의에 참석하는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해에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화석 연료에 대한 신규 투자는 필요없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지적해 이는 석유 산업 투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전환 과정은 혼란스럽고 파괴적인 것으로 간주됐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 중의 실수는 더 많은 아시아 국가와 지역이 석탄을 사용하게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아람코는 화석 연료와 에너지 전환 사업을 동시에 투자하고 추진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석탄 사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사우디 아람코가 확대한 생산 능력은 아직 전세계의 에너지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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