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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에서 철 니켈 백금 등 희귀 자원 채굴한다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2-05-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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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헌터 스쿨리언은 우주운행이 가능한 소행성 로봇 탐사기인 로봇 ‘스캐어-e’(Scar-e)를 소행성에 보내 철, 니켈, 백금과 같은 귀금속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 백금과 같은 일부 금속은 수소 생산에 필요하며 전화, 노트북, 자동차에 점점 더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는 환경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지구상에는 이러한 금속들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점점 더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주를 찾고 있다. 이런 환경은 스캐어-e와 같은 회사들을 탄생하게 만들었다.

일본 도호쿠 대학과 제휴하여 설계된 ‘스캐어-e의 강력한 발톱은 우주에 떠다니는 소행성을 붙들고 있기 위한 기능을 가진다. 이 로봇의 발톱 아이디어는 독거미(tarantulas)가 벽에 매달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미치는 “거미가 무서웠지만 발톱은 소행성을 붙잡을 수 있는 꽤 적절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소행성 채굴 회사의 설립자인 미치는 우주에서 백금과 같은 금속을 채굴하는 위업을 성취하는 것은 여전히 멀고 먼 일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이 사업의 골격은 우주 행성의 바위에 로봇을 착륙시키는 일뿐만 아니라, 원격 조정으로 채굴 인프라를 건설하는 일과 어떻게든 채굴한 물질을 지구로 돌려보내는 작업을 포함한다.
이렇게 어려운 일을 미치와 또 다른 사람들이 시도하려는 이유는 소행성들이 많은 자원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금(또는 백금) 채굴 러시?


소행성은 태양계의 다른 암석 행성들과 비슷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지구에서 소행성을 찾아 아주 먼 곳까지 가는 이유는 희귀물질 등 몇몇 귀중한 광물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미치는 “소행성에서 대량의 백금을 발견하는 것은 인류가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혁신을 시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소행성으로부터 자원을 얻는 것은 지구에서 얻는 것과 또 다른 도전을 제공한다고 레스터 대학의 과학자인 존 브리지스 교수는 설명한다. 이 말은 작고 불활성 상태인 우주의 암석들이 거대한 행성 사촌들과 같은 지질학적 과정을 겪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브리지스 교수는 “행성들은 녹거나, 화산활동과 산과 같은 형성과정을 거치지 않아서 행성들은 지각의 특정 부분에 있는 원소들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지구상에서 희토류 원소를 추출하기 위한 광산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한다.

브리지스 교수는 “소행성에서는 모든 원소가 여전히 존재한다. 자연은 이 원소들을 광맥에 집중시킬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소행성을 채굴하겠다는 사업체들이 가치를 주기위해 엄청난 양의 물질을 가공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주 채굴은 상업적인 측면에서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믿지만, 세계의 자원 문제를 해결할지는 의문이기 때문에 결국, 올바른 소행성을 찾는 것이 비결이라고 미치는 말한다.

◇북서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에 의해 발견된 달 암석 조각


이 운석은 사하라 사막에서 지구로 떨어진 작은 운석 조각이다. 이전에 달 표면에 충돌하여 우주로 던져진 달 암석 조각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많은 운석들은 달이 아니라 소행성에서 왔고, 우주 전문가 나타샤는 전자현미경을 사용하여 운석 안에 포함된 원소들을 분류하고 있다.

운석, 즉 운석의 모체가 되는 소행성에 대한 사냥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운석에는 적절한 물질이 풍부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공간은 누가 소유하는가?


일단 유망한 소행성이 확인되면, 그것이 누구의 것인지 알아내야 하는 까다로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영국 국립 우주 센터의 다라 파텔은 누가 무엇을 소유하느냐에 관한 한 우주법은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어떤 국가나 회사가 소행성, 달의 일부, 또는 지표 아래에 있는 부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쓰여져 있지 않다.

그리고 수조 파운드에 달하는 보상이 발생할 경우, 분쟁과 법적 투쟁, 심지어 실제로 전투가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는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일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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