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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지난달 성인 40% 채무불이행 상태…전년비 6% 증가

정대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5-16 11:15

지난달 브라질 성인 10명 중 거의 4명이 채무불이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브라질 성인 10명 중 거의 4명이 채무불이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지난달 브라질 성인 10명 중 거의 4명이 채무불이행 상태라고 현지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전국상인연합(CNDL)과 신용보호서비스(SPC)가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성인의 40%가 채무불이행 상태이며 이는 619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신용보호서비스 자료에 근거한 채무불이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달 채무불이행자의 총 수는 역대 최대의 기록적인 숫자는 아니다. 2015년 1월부터 조사된 SPC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월 6308만 명을 기록한 적이 있다.

메룰라 보르헤스 CNDL 재무조정담당은 "역사적 기록이었던 2018년과 매우 근접한 수준의 채무불이행자가 생겼고, 이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퇴직연금 수급자 대상 13번째 급여 지급, 근로자에 대한 FGTS 할부금융 출시 등 경제에 여유자원이 투입됐음에도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워 채무불이행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4월까지 1년 동안 12.13% 상승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현재 12.75%인 기본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이미 시사한 바 있다.
높은 금리는 조금이라도 채무 상환이 지연될 경우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채무불이행 리스트에서 벗어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조사 결과 체납자 가운데 절반이 91일에서 1년 사이에 체납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만 해도 기본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2% 남짓이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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