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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우크라 전쟁의 교훈?…중국 "대만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 나을 것"

박정한 기자

기사입력 : 2022-05-16 05:00

미국 정보기관은 중국이 2030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정보기관은 중국이 2030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에이브릴 헤인즈(Avril Haines)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중국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만 통제권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헤인즈는 상원 군사위원회 연설에서 “미국의 끊임없는 지원에도 불구하고 향후 10년 사이에 잠재적 위협이 아주 크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보기관은 하지만 정보의 출처나 결정적 위기 시기에 대해서 정확한 언급을 자제했다.

그러나 국가정보국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집권 공산당(CCP)이 서방 지원의 교훈을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 대만 침공 시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헤인즈와 함께 미 국방정보국의 스콧 베리어 중장은 중국이 필요하다면 무력으로 대만을 장악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대만에 대한 군사적 충돌을 피하려는 계산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국이 미국과 서방, 대만의 강력한 대항을 고려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평화롭게 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만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3개월 이상 계속되면서 ‘중요한 교훈’을 배울 것이라고 미 정보당국 관계자는 말했다. 실제 대만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의주시하면서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부대 전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보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올바른 무기 시스템과 올바른 사람들이 운용하는 시스템이 실제 전쟁에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배우고 있다.
그런데도 대만을 장악하려는 시진핑의 결심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미 정보국 첩보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국으로 하여금 언제, 어떻게 전쟁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계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중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통일’하고자 하는 독립 영토다.

워싱턴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인정하면서도 3국 간의 갈등의 많은 원인 중 하나인 ‘자위’를 위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이후로 미국은 수년 동안 대만 정책에 대해 매우 모호한 상태를 유지해 왔다.

한편 중국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상공에서 군용기를 자주 비행하는 대만에 대한 감시와 정찰을 강화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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