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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멕시코 공장 노조와 8.5% 임금 인상 합의

정대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5-13 16:52

제너럴모터스는 멕시코 중부 실라오의 픽업트럭 공장에서 새로운 독립 노조와 8.5%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너럴모터스는 멕시코 중부 실라오의 픽업트럭 공장에서 새로운 독립 노조와 8.5%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사진=로이터
제너럴모터스(GM)가 멕시코 중부 도시 실라오에 있는 픽업트럭 공장에서 새로운 독립 노조와 임금 8.5% 인상에 합의했다고 현지 노동계 대표들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독립 노조 신티아(SINTTIA)와의 이번 합의는 새로운 무역 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큰 폭의 임금 인상으로 기록됐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LA캠퍼스의 멕시코 연구센터장 가스파 리베라 살가도는 "이번 합의는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 전진이며 승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임금 인상 합의가 이후에도 가능할지 계속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SINTTIA는 미국 관리들에 의해 면밀히 관리된 투표에 의거, USMCA의 노동 규칙에 따라 올해 GM 실라오 공장 역사상 최초의 독립적인 노조로 인정된 바 있다.

SINTTIA는 이번 합의에 임금 인상과 더불어 추가 보너스 지급, 식료품 상품권 14% 증액, 크리스마스 이브 의무 휴무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임금 합의서에는 GM과 노조가 작업 일정을 협상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성희롱 사건을 처리하기 위한 의정서, 그리고 향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포함하고 있다.
알레한드라 모랄레스(Alejandra Morales) SINTTIA 사무총장은 이번 임금 합의는 2년 동안 유효하며, 임금 부분은 1년 마다 갱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M은 이 임금 합의를 승인하기 위한 노동자 투표를 앞두고 합의에 관한 세부 사항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SINTTIA는 4월 멕시코에서 7.68%까지 치솟은 인플레이션에 상응하는 임금 인상을 추진했다. SINTTIA는 당초 19.2% 인상을 회사 측에 제안했지만 GM은 3.5% 인상으로 맞섰다.

이번 GM의 임금 합의는 최근 멕시코 자동차 부문에서 독립 노조들에 의해 체결된 것 중 가장 좋은 조건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닛산은 올해에 6.5% 인상을, 폭스바겐은 지난해 5.5% 인상에 합의했다. 아우디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임금을 매년 5.4% 인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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