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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 생산 차질에도 유럽 수출 재개…슬로베니아행 4676대 출하

정대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5-12 10:20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 폐쇄의 여파로 제한된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럽 출하를 재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 폐쇄의 여파로 제한된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럽 출하를 재개했다. 사진=로이터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제한된 공급량에도 불구하고, 최근 며칠 동안 유럽으로의 출하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생산된 4676대의 차량을 최근 슬로베니아로 운송했다.
상하이 공장이 정상 가동 중단 6주째를 맞은 가운데 테슬라는 하루 당 200대 미만으로라도 생산량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연초 하루 평균 생산량인 1200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지난 4월 19일, 22일 간의 완전 폐쇄 이후 상하이 공장을 다시 열었는데, 근로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기 위해 이른바 폐쇄 루프(closed-loop) 방식으로 공장에서 먹고 자고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테슬라가 지난 4월 1만757대를 생산해 이 중 151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판매된 6만5814대와는 큰 차이가 난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중국제 모델3와 모델Y를 수출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일반적으로 분기 첫 두 달 동안 주로 유럽으로 중국 상하이공장 생산량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었다.
이 회사는 3월 22일 베를린 외곽에 신규 공장을 공식적으로 열었는데, 베를린 공장은 유럽 시장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2분기 전체 생산량은 31만 대로 추산되나 지난 1분기 생산량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팩트셋은 현재 테슬라가 6월에 끝나는 분기에 29만9000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공급망 위기가 계속 생산의 발목을 잡고 있어 수정안이 다시 나올 것으로 보인다.

11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테슬라는 8.25% 폭락한 주당 734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하락폭이다.

테슬라 주식은 최근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50일과 200일 선을 훨씬 밑돌며 거래되고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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