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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사우디아람코, 애플 제치고 세계 시총 1위 탈환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올해 주가 27% 뛰어…애플 주가는 올해 17.1% 하락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2-05-12 06:04

사우디아람코 원유저장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람코 원유저장소, 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사우디아람코가 11일(현지시간)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 시총 기업 자리를 되찾았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아람코 시가총액이 이날 2조 4,260억 달러를 기록해 2조 4,150억 달러에 그친 애플을 추월했다. 애플은 미국 주식 시장 급락세 때문에 올들어 주가가 17% 이상 내려갔으나 아람코는 유가 급등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27% 급등했다.

사우디아람코는 지난 2019년 상장 이후 시총 1위 기업 자리를 차지했다. 애플은 2020년 7월 주식 액면분할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폭등해 시총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그 이후 애플이 부동의 시총 1위 기업 자리를 지켜왔으나 이날 다시 사우디아람코에 역전을 허용했다.
애플은 올해 1월 초에는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상 3번째로 좋은 실적을 공개했으나 미국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애플의 주가는 11일 뉴욕 증시에서 4.6%가 하락한 147.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17.1%가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가에 머물러 있다.

아람코는 2019년 사우디 정부가 지분 1.5%를 공개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인 256억 달러를 모았다. 이는 세계 최대 기업공개(IPO)였으나 여전히 사우디 정부 지분이 94%에 이른다. 아람코 주식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타다울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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