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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미국 CPI 물가지수 8.5% (3월) → 8.3% (4월) 인플레 정점 통과

미국 노동부 CPI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전문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05-11 21:40

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 모습
미국 노동부 CPI 발표 전문

Consumer Price Index Summary/ Transmission of material in this release is embargoed until
The Consumer Price Index for All Urban Consumers (CPI-U) increased 0.3 percent in April on a seasonally adjusted basis after rising 1.2 percent in March, the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reported today.
Over the last 12 months, the all items index increased 8.3 percent before seasonal adjustment.

Increases in the indexes for shelter, food, airline fares, and new vehicles were the largest contributors to the seasonally adjusted all items increase. The food index rose 0.9 percent over the month as the food at home index rose 1.0 percent. The energy index declined in April after rising in recent months. The index for gasoline fell 6.1 percent over the month, offsetting increases in the indexes for natural gas and electricity.

근원 CPI 물가지수 The index for all items less food and energy rose 0.6 percent in April following a 0.3-percent advance in March. Along with indexes for shelter, airline fares, and new vehicles, the indexes for medical care, recreation, and household furnishings and operations all increased in April. The indexes for apparel, communication, and used cars and trucks all declined over the month.

The all items index increased 8.3 percent for the 12 months ending April, a smaller increase than the 8.5-percent figure for the period ending in March. The all items less food and energy index rose 6.2 percent over the last 12 months. The energy index rose 30.3 percent over the last

year, and the food index increased 9.4 percent, the largest 12-month increase since the period ending April 1981.

미국 CPI 물가지수가 마침내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1일 지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CPI지수는 뉴욕증시 컨센서스인 8.1% 상승보다 소폭 상회한 수치지만 3월의 8.5%에 비해 둔화한 수준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정점 통과 소식에 뉴욕증시 비트코인가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이 오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또 소비자물가지수 즉 4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의 CPI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었던 전월 대비 1.2%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인플레가 정점통과 즉 피크아웃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수이다. 미국 노동부는 또 4월 근원 CPI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6% 상승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 3월의 CPI 소비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6.5%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빅스텝 폭탄을 몰고온 미국의 인플레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근거이다. 물가가 지금도 여전히 치솟고는 있지만 그 상승률이 조금씩 누그러지는 듯한 징후가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물가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이 사실이 이라면 빅스텝 또는 자이언트 스텝의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의 속도를 조금 늦출 수 있을 것이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

연준의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지난달 좀 더 낙관적이 됐음을 보여줬다. 연준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4월 예상 인플레이션은 중앙값이 6.3%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전망하는 1년 뒤 인플레이션을 순서대로 펼쳤을 때 가운데 위치하는 지점이 6.3%라는 것이다. 예상 인플레이션이 이를 기준으로 높거나 낮다는 것을 뜻한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 6.6%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졌다. 3년치를 기준으로 한 예상 인플레이션은 0.2%p 오른 3.9%였지만 이 역시 사상최고치에 비해서는 0.3%p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 3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981년 12월 이후 40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치솟던 국제 유가도 추가 상승 동력이 약화하는 분위기다.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서방의 경제제재가 현실화하면서 국제유가는 3월 초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기준으로 배럴당 130달러를 기록하며 수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그러나 지금은 100달러 초반으로 하락했다. 고공행진이 멈추지는 않았지만 지금보다 더 급격하게 오를 가능성은 낮아졌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인상은 물가상승으로 가장 타격이 큰 저소득 가계에 도움과 고통이라는 양면성으로 다가온다. 물가상승은 저소득층에 가장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물가가 잡히면 저소득 가계에 보탬이 될 수있지만 그 과정에서 저소득층은 또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비용 증가와 금리인상이 부를 수 있는 경기침체 충격을 고스란히 온 몸으로 받아내야 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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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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