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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테슬라용 미국 배터리 공장 오클라호마에 신축 검토

김세업 기자

기사입력 : 2022-05-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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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나소닉 홀딩스(Panasonic Holdings)는 테슬라 공급용 미국 배터리 공장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공장 후보 사이트 중 미국오클라호마가 유력 후보지로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이르면 2024년부터 생산을 개시할 방침이다.

파나소닉은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공급하기 위해 미국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니케이가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새로운 유형의 고용량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며 빠르면 2024 회계연도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텍사스에 있는 테슬라의 새 공장과 가까운 오클라호마를 포함하여 여러 후보 사이트가 고려되고 있다. 파나소닉은 새로운 공장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장 위치는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등 지원 방안 등을 고려해 최종 정해질 것이다. 공장 건설 여부는 2023 회계연도부터 파나소닉이 일본 와카야마 현 공장에서 생산할 새로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익성에 따라 결정된다.

새로운 배터리로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새 사이버 트럭(Cybertruck) 및 기타 차량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이버 트럭은 2019년 테슬라에서 발표한 전기배터리 경량트럭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 등이 중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대중시장용 차량 테슬라 모델3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유럽과 미국에서 프리미엄 모델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파나소닉은 이미 미국 네바다주에서 테슬라와 배터리 공장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장 설립 초기 생산능력은 연간 35기가와트시였으며 파나소닉은 약 2000억 엔(15억 달러)을 투자했다. 이후에 추가로 투자가 이루어졌고 현재 생산 능력은 연간 약 39기가와트시이다. 새로운 공장은 이와 비슷한 규모일 수 있다.

외신들은 테슬라가 텍사스 공장에서 연간 5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이 테슬라 공장에 공급하는 것 외에도 향후 다른 EV 제조업체에 판매를 고려할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 모터스가 26억 달러를 투자하여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CATL은 현지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최대 6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한국 SNE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CATL은 2021년 약 33%의 점유율로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LG에너지가 20%로 뒤를 이었다. 파나소닉은 12%로 3위를 기록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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