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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의 '트럼프 평생 금지령' 철회 예고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2-05-11 13:56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사진=AP/뉴시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트위터를 인수할 예정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민주당 편향적 조치가 미국의 정치적 분열을 가속화했다면서 도널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금지령을 철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외신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월 6일 폭도들이 미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직후 시행된 트럼프의 평생 트위터 금지령에 대해 "도덕적으로 잘못된 결정이었고 극단적으로 어리석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퓨처 오브 더 카(Future of the Car) 컨퍼런스의 인터뷰에서 나온 이 발언은 증오심 표현과 잘못된 정보를 검열하려는 트위터의 관행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공격이 현실화 된 것을 뜻한다.

머스크는 해당 조치에 대해 "트위터에서 트럼프를 금지한다고 해서 트럼프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았다. 이 조치는 우익 사이에서 트럼프의 메세지를 증폭시킬 뿐이다. 이것이 해당 조치가 도덕적으로 잘못되고 완전히 어리석은 이유다"라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의 정치적 성향이 미국과 세계 다른 지역으로부터 신뢰를 받는데 실패했다고 말하며 "트위터는 훨씬 더 공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기존에 논란이 되었던 트위터의 검열 관행에 대해 경영진을 공개적으로 계속 비판해왔다.
이러한 행동은 증오와 잘못된 정보를 방치하면 가짜 정보가 소셜 미디어에 넘쳐나게 되는 소셜 미디어 환경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많은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평생 금지에는 반대하지만 사용자의 계정을 일시 중지하거나 일부 트윗을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이 덜 되도록 하는 조치는 옳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메세지를 통제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일시정지, 노출 최소화) 등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는 트위터로 돌아가지 않고 자신의 새 사이트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남겠다고 말했다"며 말을 돌렸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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