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항공기 현대화와 연료 효율이 높은 모델의 추가에 따른 비용 편익으로 2024년까지 최소 8%의 조정된 영업 마진과 최소 10%의 자본 수익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당초 보잉 777-9 기를 2023년에 인도 받을 예정이었으나 현재 2025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루프트한자는 다른 항공사에 인도 예정이었던 787-9 기를 2025년과 2026년에 자사가 인도 받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미 보잉에 발주한 787-9기의 인도시기를 조정해 이르면 2023년과 2024년으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보잉 777F 3대와 차세대 777-8F 7대, 총 10대의 777 화물기 구입 계획을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또한 2024년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777F 화물기 2대의 임차기간을 연장했다.
보잉 777X의 신기술을 바탕으로 발주되는 777-8F 화물기는 2027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보잉 웹사이트에 따르면, 루프트한자가 이번에 발주한 여객기는 약 20억5000만 달러(약 2조6200억 원) 상당이고 화물기는 약 39억 달러(약 4조99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