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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1년 경력 포드 임원 우즈카세비치 영입

전기차 개발 페달 가속…2025년 자율주행차 출시

김세업 기자

기사입력 : 2022-05-06 13:45

포드에서 애플로 이직한 데시 우즈카세비치.이미지 확대보기
포드에서 애플로 이직한 데시 우즈카세비치.
애플은 31년 경력의 포드(Ford Motor Co.) 베테랑인 데시 우즈카세비치(Desi Ujkashevic)를 고용해 전기 자동차 작업을 강화한다.

우즈카세비치는 포드에서 자동차 개발 및 안전 노력을 주도해 왔다. 애플은 빠르면 2025년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이 안전 노력과 차량 엔지니어링을 주도한 포드의 오랜 임원을 영입했다. 이는 아이폰(iPhone) 제조업체가 다시 전기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기술 대기업은자동차 프로젝트를 위해 데시 우즈카셰비치를 고용했다. 데시 우즈카셰비치는 1991년부터 포드에서 근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자동차 안전 엔지니어링의 글로벌 이사로 재직했다. 그 전에는 많은 포드 모델의 내부, 외부, 섀시 및 전기 부품 엔지니어링을 감독하는 일을 도왔다.

그녀의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에 따르면 우즈카세비치는 포드의 차량모델인 이스케이프(Escape), 익스플로러(Explorer), 피에스타(Fiesta) 및 포커스(Focus)와 링컨 MKC(Lincoln MKC) 및 에비에이터(Aviator) 개발 분야에서 일했다.

그녀는 또한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Dearborn)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업체의 새로운 전기 자동차 개발을 도왔다. 그리고 데시 우즈카셰비치는 규제 문제를 처리한 경험이 있다. 이는 애플이 자동차를 도로에 내놓는 데 핵심이 될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고용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한편 포드사는 데시 우즈카셰비치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은퇴했다고 말했다.

데시 우즈카셰비치의 영입을 통해 애플이 지난 1년 동안 여러 차례 유명 인사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율 주행 자동차를 계속 추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프로젝트의 관리 팀은 작년에 포드로 떠난 임원인 더그 필드(Doug Field)가 운영한 이후 거의 전면 교체됐다.

전기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애플의 "차세대 큰 일"로 간주된다. 즉, 애플의 매출 성장이 정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 범주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약 7년 전에 시작된 이후 수많은 전략 변화와 인력 교체를 겪었다.

특히 애플은 지난 1년 동안 매출이 급증했다. 필드가 떠나는 것 외에도 애플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로봇 공학 및 센서를 담당하는 주요관리자를 잃었다. 어떤 경우에는 고위 엔지니어들이 날아다니는 택시(flying taxi) 스타트업에 합류하기 위해 떠났다.

필드가 그만둔 이후 동사는 애플 워치(Apple Watch)와 건강 소프트웨어 책임자 케빈 린치(Kevin Lynch)를 프로젝트를 감독하도록 임명했다. 린치는 저명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관리자이지만 이전에는 차량 개발을 주도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2025년까지 제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린치 하에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려고 했다.

애플 자동차는 테슬라 및 루시드(Lucid Group Inc.)뿐 아니라 전기 자동차를 도입하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와 경쟁할 것이다. 포드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인 F-150 픽업을 전기화하기 위해 EV 분야에서 특히 공격적이었다.

애플은 또한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알파벳(Alphabet Inc.)의 웨이모(Waymo)와 같은 기술 회사들도 씨름해 온 자동차 산업의 성배이다

수년에 걸쳐 애플은 2015년경부터 개발 중인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정착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현재 희망은 완전히 자율적인 제품을 만들고 기존의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한 차량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테슬라 및 웨이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강력한 보호(안전) 장치를 개발하려고 한다. 여기에는 안전 및 운전 시스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시작되는 백업 시스템 계층인 충분한 이중화 구축이 포함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데시 우즈카셰비치는 그 구성 요소와 관련될 수 있다. 애플은 2018년 제이미 웨이도(Jaime Waydo)를 자동차 안전 리더로 고용했지만 이 웨이모 베테랑은 작년에 회사를 떠났다.

우즈카세비치는 이제 애플 자동차 팀에서 자동차 업계 출신의 몇 명 안 되는 고위 관리자 중 한 명이지만 다른 사람들도 있다.

지난해 애플은 전 BMW 임원이자 한때 자율주행 스타트업 카누(Canoo)의 대표였던 울리히 크란츠(Ulrich Kranz)를 고용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한 전 테슬라 임원 스튜어트 바워스(Stuart Bowers)와 테슬라, 웨이모, BMW의 전 매니저 조나단 시브(Jonathan Sive)도 관련돼 ​​있다.

포드에서 우즈카세비치는 회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관리자 중 한 명으로 웹사이트에서 지명된 임원으로 일했다.

포드 웹사이트에 "데시는 풍부한 글로벌 자동차산업 리더십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는 그녀의 프로필이 게시되어 있다. 이 회사는 그녀가 118년 된 회사에서 제품, 품질 및 고객 경험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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