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마윈 체포 루머에 알리바바 홍콩 주가 9% 폭락…중국 당국 "마윈 아니다"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05-03 14:11

인도에 동결되었던 알리바바 계좌가 동결해지되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에 동결되었던 알리바바 계좌가 동결해지되었다. 사진=로이터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항저우시 국가 안보국에 체포됐다는 소식에 알리바바 홍콩 주가가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항저우시 국가 안보국은 해외 반중 세력과 결탁해 국가 분단과 국가 정권전복 선동 등 국가 안보에 위협되는 혐의로 ‘마 모’를 체포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저우시 국가 안보국이 체포한 ‘마 모’는 중국 금융시스템을 비판한 마윈으로 연상됐다. 특히 일부 보도에서 체포된 ‘마 모’는 하드웨어 연구·개발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기 때문에 마윈이라고 추측하는 시각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상장한 알리바바의 주가가 한때 9% 넘게 급락했다.

네티즌의 추측으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항저우시 국가 안보국은 체포된 혐의자의 이름은 두 글자인 마OO으로 수정했다.

이름을 두 글자로 바꾼 후에 알리바바의 주가 하락 폭이 좁혀졌다.
마윈은 공개적으로 중국 금융 시스템을 비판한 뒤 알리바바 회장과 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후로부터 마윈은 공개적인 자리에 나타나지 않고 개인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마 모’가 체포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윈으로 추측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윈이 체포된 것은 해프닝이라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리바바는 관련 소문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알리바바 홍콩주가는 이날 오후 1시 0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7% 하락한 101홍콩달러(약 1만63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