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는 EU내 통신사들로부터 불만 신고를 접수받아 이같은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베스테아 집행위원은 상황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데이터통신이 시간의 경과와 함께 어떻게 변화하는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의 관련을 조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전기통신사업자연합(ETNO)은 이날 메타, 알파벳, 애플,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는 지난해 전세계 모든 데이터통신의 56%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TNO의 이번 조사에 따르면 IT대기업에 의한 통신망의 비용으로 연간 200억 유로(210억 달러)를 부담한다면 EU경제에 720억 유로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ETNO의 멤버에는 통신대기업 도이치텔레콤과 프랑스의 통신회사 오렌지가 포함돼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