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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볼보 "아직도 반도체 공급부족 여전"…다음분기 전망도 '나쁨'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2-05-02 17:03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반도체와 반도체 재료의 지속적인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애플·볼보 등 세계 최고 규모의 대기업들도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최고 경영자(CEO) 팀 쿡은 28일 실적발표날 애플의 공급망 문제에 대해서 "iPad 사업이 매우 심각한 공급 제약을 겪었다"고 답했다.
또 애플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루카 마에스트리는 공급망 문제로 인해 다음 분기 회사 매출이 최대 80억달러(한화 10조원)의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기업 노키아도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부족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노키아의 최고경영자(CEO)인 페카 룬드마크는 "만약 노키아가 지난 분기에 반도체 공급망 문제가 없었더라면 더 빠르게 성장했을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 상황이 "안정됐지만 여전히 타이트 하다"고 말했다.

2021년 자동차 제조 업체는 차량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제품 생산에 큰 피해를 입었다. 2022년에는 반도체 부족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임러·볼보 등 자동차 생산 기업들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이 아직도 자동차 산업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의 코로나로 인한 폐쇄 등이 변수로 남아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제조기업 다임러의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캘레니우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관련된 지속적인 공급 부족인 현재 비즈니스 환경에서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코로나 폐쇄가 전 세계 공급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볼보 자동차 최고경영자(CEO)인 짐 로완도 반도체 부족을 토로했다. 그는 볼보가 2분기 동안 반도체 부족으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독일 베렌버그 은행의 경제학자 칼룸 피커링과 살로몬 피들러는 지난달 유로존을 조사한 연구에서 자동차 생산이 여전히 주문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칩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만 아직 자동차 수요에 비해선 부족하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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