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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법원, 5억 루블 상당 구글 재산·자금 압류 명령

러시아TV GPM, 유튜브 채널접근 차단 관련 제소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4-27 10:39

미국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러시아 모스크바법원이 러시아에 있어서 미국 구글의 재산과 자금 5억 루블(약 700만 달러) 상당을 압류를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통신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글은 자회사 동영상투고 사이트 ‘유튜브’에서 러시아 TV ‘GPM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의 채널 접근을 차단했다. 러시아 최대 미디어그룹인 가스프룸 미디어홀딩스의 자회사인 GPM은 자사의 유튜브채널에 대한 접속회복을 요구하며 법원에 제소했다.
인터팍스통신은 모스크바법원이 현재 취하고 있는 잠정조치에 관한 GPM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의 제소를 인정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모스크바법원은 압류 명령과 관련, “구글의 자금(은행계좌 자금을 포함) 및 구글이 소유한 모든 동산과 부동산 총액 5억 루블에 대한 압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모스크바 지방법원은 지난 21일 구글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대의 손실 및 민간인 피해와 관련해 유포된 가짜 뉴스를 지우지 않고 방치한 혐의에 유죄 판결을 내렸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극우단체가 유튜브에 가짜 뉴스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동영상에는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포착한 러시아 병사와 가족들의 전화 통화가 담겨 있었으며 통화 내용에는 러시아군의 대규모 피해 상황이 등장했다.

모스크바 지방법원은 구글측 대변인이 빠진 궐석재판에서 400만루블(약 61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한편 러시아 법원은 지난해부터 온라인에 금지된 콘텐츠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거부한 외국 IT 기업들을 집중 규제해왔으며 구글에도 같은 혐의로 72억루블(약 1113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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