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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금융자회사 앤트그룹, 싱가포르 전자결제플랫폼 2C2P 대주주 등극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04-19 12:59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있는 앤트그룹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있는 앤트그룹 본사. 사진=로이터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 앤트그룹은 싱가포르 전자 결제플랫폼 2C2P의 대주주가 됐다고 야후파이낸셜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앤트그룹과 2C2P는 이날 전략적 합작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해, 두 회사는 더 많은 국제적이나 지역적인 사업자가 수억명의 아시아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지털 결제의 발전과 서비스 혁신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이 성사된 뒤 앤트그룹은 2C2P의 대주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적 합작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과 지역 사업자를 포함한 2C2P 플랫폼은 앤트그룹의 알리페이 플러스와 연결하고 기존의 250개 결제 옵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2C2P는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지역의 250개 전자결제를 도입했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전자상거래·금융서비스·항공사·관광 등 산업의 사업자에 결제와 다른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웅 조 모(Aung Kyaw Moe) 2C2P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자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강한 결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자사의 파트너사와 사업자에 가장 큰 가치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C2P는 글로벌 사업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제품·기술 능력을 강화하며 동남아와 글로벌 사업자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오잉(赵颖) 앤트그룹 국제사업부 회장은 “알리페이가 2020년에 출시한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플러시와 2C2P의 전략적 합작은 ‘윈윈(win-win)’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2C2P는 동남아 시장에서 수많은 사업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양사의 협력을 통해 사업자의 디지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2020년에 홍콩증시 상장 계획이 중단됐지만 국제화 계획은 멈추지 않았고 중국 외에 다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앤트그룹은 2020년 연말 홍콩에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중국 규제 당국은 창업자 마윈이 금융시스템을 비판한 뒤 상장 계획을 중단시켰고 앤트그룹에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알리바바는 19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0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 하락한 91.6홍콩달러(약 1만44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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