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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 당국 규제로 게임 스트리밍 '펭귄 e-스포츠' 결국 서비스 중단

정대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4-08 15:16

중국 인터넷 미디어 업체 텐센트는 당국 규제로 인하여 게임 스트리밍 '펭귄 e-스포츠' 서비스를 결국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인터넷 미디어 업체 텐센트는 당국 규제로 인하여 게임 스트리밍 '펭귄 e-스포츠' 서비스를 결국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중국 인터넷 서비스업체 텐센트는 사업전략 변경을 이유로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펭귄 e-스포츠(Penguin e-sports)' 서비스를 오는 6월 7일 부터 종료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트위치(Twitch)처럼 텐센트의 '펭귄 e-스포츠'는 프로 게임 토너먼트와 그 외 다른 비디오 게임 관련 콘텐츠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 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게임 업체 중 하나이며 잠재적인 새로운 수익 흐름을 위해 e-스포츠로 알려진 프로 게임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2020년 텐센트는 두 개의 라이브 게임 스트리밍 회사인 휴야(Huya)와 두유(DouYu)를 합병할 것을 제안했다. 당시 이 회사의 가치는 약 60억 달러(약 7조3500억 원)였으며 텐센트는 '펭귄 e-스포츠' 브랜드를 합병한 기업 하에 이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 규제당국은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이 거래를 저지했다.

중국 규제 당국은 18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온라인 게임을 하는 시간을 줄이고 젊은 가입자들의 게임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새로운 게임 타이틀의 승인을 불허하는 등 게임 규제를 강화해 왔다.
이번 텐센트의 '펭귄 e-스포츠' 서비스 중단 결정은 중국 규제 당국이 세계 최대 게임 스트리밍 업체를 만들려고 했던 텐센트의 핵심 합병 전략을 막은 지 수 개월 후에 나온 것이다. 중국 규제 당국의 합병 불허는 텐센트의 성장 야심에 대한 큰 타격이었다.

텐센트는 이달 7일 부터 '펭귄 e-스포츠'에 대한 신규 가입자 등록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는 6월 7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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