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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물류 자회사 차이니아오, 한국 배송센터 설립 계획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03-25 13:18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있는 차이니아오 택배 창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있는 차이니아오 택배 창고. 사진=로이터
알리바바 물류 자회사인 차이니아오(菜鸟)가 한국에서 배송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에펙스 인사이트(Apex Insight)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차이니아오의 한국 배송센터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떨어진 곳에 설립되며, 세관 검사소와 가깝기 때문에 크로스보더 무역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에펙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차이니아오가 신설한 배송센터 총면적은 1500㎡이며,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해 중국에서 수입한 택배의 분류 등 작업에 소요 시간을 12시간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중국에서 보낸 택배는 평균 5개 작업일 내에 배송 완료될 예정이고, 이르면 3개 작업일에 배송 완료할 수있다.

택배 배송 시간을 줄이기 위해 차이니아오는 배송센터를 연결한 트럭 운송 노선을 구축했고, 택배가 분류·패키징된 후 트럭으로 가장 가까운 택배소로 운송하게 된다.

숀 루이스(Shawn Louis) 차이니아오 글로벌 총괄은 "지난 1년간 한국 사업 매출이 50% 늘어난 뒤 한국 배송센터와 트럭 배송 노선을 개설하는 것은 차이니아오가 한국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크로스보더 사업자는 현지화의 물류 네트워크와 가성비 높은 물류 솔루션으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작사의 생태시스템 확대와 배송센터의 스마트 물류 스시템 사용을 통해 가치망의 효율성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알리바바가 지난달 24일에 발표한 2020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차이니아오의 3분기 매출은 196억 위안9약 3조7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차이니아오의 매출 성장은 중국 본토 사업자와 소비자에 제공한 부가가치 서비스, 크로스보더와 글로벌 서비스 중 사업자의 매출 성장 때문이다.

차이니아오 2020년 회계연도 3분기의 일간 코로스보더 택배 500만개를 배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5달러(약 6083원)를 지불하고 10일 내에 배송 완료'하는 서비스는 20개 국가, '2달러(약 2433원)를 지불하고 20일 내에 배송 완료’하는 서비스는 50개에서 제공하고 있다.

차이니아오는 유럽에서 7개의 유통분배센터를 설립했고, 스페인·프랑스 등 국가에서 5000여개의 무인 픽업 보관함를 가지고 있다.

또 차이니아오는 중국에서 무인 픽업 보관함과 배송 서비스 외에도 일부 지역에서 무인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인 택배 차량 350대를 투입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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