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화웨이 자율주행 사업부를 수십억 유로에 인수할 계획이며 두 회사는 몇달째 인수 관련 사항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테판 웰렌스타인(Stephen Woellenstein) 폭스바겐 중국 지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에 "화웨이와 합작사 설립 등 관련 거래를 협상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 자율주행 사업부는 700여 명의 직권을 보유하고 있고, 창앙자동차·광저우자동차·베이치란구(北汽蓝谷)신재생에너지 테크놀로지 등 기업은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자동차 브랜드를 출시했다.
왕쥔 화웨이 스마트카 솔루션 사업부 사장은 "화웨이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주에 "향후 25년 간 자율주행은 자동차 산업에 보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새로운 파트너사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사가 소프트웨어 설비 분야의 자급자족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