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오징어게임' 초대박에도 넷플릭스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가 오히려 줄어 월가 '쇼크'

JP모건,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 625만명으로 전분기 비해 200만 명 이상 감소 분석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2-01-07 11:29

지난해 9월 17일 출시된 '오징어 게임' 초대박에도 불구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가 오히려 200만 명가량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돼 월가 투자자들이 충격을 받았다.  사진=넷플릭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9월 17일 출시된 '오징어 게임' 초대박에도 불구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가 오히려 200만 명가량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돼 월가 투자자들이 충격을 받았다. 사진=넷플릭스
지난해 9월 말 출시된 '오징어 게임'으로 대박을 냈던 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에 신규 가입자가 전분기에 비해 200만 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JP모건 체이스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2%가 떨어졌다.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의 시청 기록을 세운 오징어 게임으로 인해 신규 가입자가 많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실제로는 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JP모건 체이스가 전망했다.

JP모건 체이스의 도그 안무스 분석가는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가 625만 명가량으로 추산되고, 이는 그 전분기의 880만 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면서 “이는 애초 예상치 850만 명에 비해 200만 명 이상이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넷플릭스 주가 예상치도 750달러에서 725달러로 낮췄다고 마켓워치가 이날 보도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팩트세트(FactSet)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4분기에는 860만 명, 올해 1분기에는 725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JP모건의 지난해 4분기 가입자 추정치는 넷플릭스의 2020년 4분기의 신규 가입자 850만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신작의 대거 출시로 지난해 4분기에 신규 가입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마켓워치가 강조했다.

리드 해스팅스 넷플릭스 창립자이자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에 “해도가 없는 영역에 우리가 와 있다”며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신기원을 열어 갈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그는 “우리가 4분기에 그 전에 보지 못했을 정도로 많은 신작을 내놓을 것이고, 이 여세를 몰아 새해에도 엄청난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넷플릭스는 오는 20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분석가들은 주당 85센트의 수익으로 총 77억 달러의 총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 현재 전 세계 2억 1,4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해 전 세계 50.2%시장점유율로 다른 OTT를 압도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17일 전 세계 190개국에서 공개돼 17일 동안 1억 1,100만 가구가 시청해 이전 1위였던 ‘브리저튼’(8,200만 가구)을 넘어섰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A%B5%AD%EA%B8%B0%EC%97%B0 기자 사진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