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증가폭은 시장의 예상보다 작고, 글로벌 공급망 붕괴의 여파가 여전하지만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공장 생산량이 전달보다 1.1% 증가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로이터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8%의 상승률을 전망한 것보다는 낮지만 전월 대비 5.4% 하락에서 반등한 것이다.
일본경제산업성(METI)은 브리핑에서 "10월 자동차 생산이 아시아 지역의 부품 부족 사태가 완화됨에 힘입어 4개월 만에 전월 대비 15.4% 증가했다"고 말했다
METI에 따르면 일본 산업 생산량의 15%를 차지하는 도요타 자동차를 포함해 혼다 자동차는 12월부터 정상 생산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나미는 "다른 부문의 생산 전망은 낙관적으로 보이고, 완성차 업체의 생산계획은 안정적으로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수개월간의 생산 손실을 메우기까지는 2022년 초까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화요일에 발표된 일본의 10월 실업률은 2.7%로 전월의 2.8%에서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은행은 12월 16~17일 회의에서 금리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2년 3월 마감되는 전염병 구제 대출 프로그램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
미나미는 "2020년 여름 자동차 업체들의 급격한 반등이 전체 산업 생산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