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월마트 주가는 0.86% 하락한 141.94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이어진 시간외 거래에서는 0.06% 반등하며 142.03달러를 기록했다.
짐 크래이머는 월마트가 주당 순이익과 분기 순이익에서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벗어나 추가적인 주가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월마트의 이익률 하락은 비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대신 흡수하겠다는 월마트의 결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크레이머는 "이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책으로 훌륭하지만 시장이 기대한 만큼 이익을 나타내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우리는 실제 자선 신탁으로 월마트 주식을 일부 소유하고 있고, 그 중 일부는 고점에서 매각했다. 사실 월마트의 전략을 믿기에 월마트 주식을 다시 매수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크레이머는 자신의 월마트 보유 포지션을 추가하는데 있어 일정 부분 제약을 받고 있다.
크레이머의 자선 신탁은 그가 공동 진행하는 아침 프로그램인 '매드머니' 등 CNBC 프로그램에 해당 주식을 언급한 후 사흘 동안 주식을 거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