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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서울시의원 “아리수 품질확인제, 시민 신청율 1.4% 불과”

접근성 제한·홍보 부족으로 시민 참여 저조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는 제도 개선 촉구
지난 10일 김재진 서울시의원이 서울아리수본부 행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0일 김재진 서울시의원이 서울아리수본부 행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민들의 아리수 수질검사가 신청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위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대상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인 ‘품질확인제’의 신청률 저조와 접근성 문제를 지적했다. 또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개선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아리수 품질 확인제에 대해 수질검사원 160명이 저소득층, 노후주택, 아리수 음수대 등 현장을 방문해 5개 항목 수질검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시민이 직접 신청 사례는 전체 검사 건수 2900건 중 1.4%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에 아리수본부장은 “홍보 부족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더 많은 시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이 "특히 단독주택은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지만 공동주택은 신청이 어렵다"며 접근성 문제를 거론하자, 아리수본부장은 “현재 시스템을 개선 중이며, 일부는 이미 조치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리수를 음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단순한 안내 차원을 넘어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 절차 개선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공동주택 등 접근이 어려운 시민까지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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