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이하 TPO) 신임 사무총장으로 강다은 부산시 관광마이스 정책고문을 임명했다.
1일 시에 따르면 TPO 사무총장 임명은 회원도시 공모 및 집행위원회의 후보자 선정 의결 및 추천, 회장도시 결정의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지난 10월 24일 집행위원회에서의 전원 합의 의결을 거쳐 회장도시인 부산시가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임기는 12월 1일부터 3년간이다.
강다은 신임 사무총장은 부산관광공사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수많은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관광 마이스 분야의 전문가다.
특히, 탁월한 소통력과 행정력으로 그간 국제회의와 조직 관리 운영에 집중하던 TPO가 회원도시 간 실질적인 관광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TPO는 지난 2002년 개최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서밋 회의에서 시의 제안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글로벌 도시 간의 교류(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2002년 8월에 창설됐다.
TPO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강다은 신임 사무총장이 관광 마이스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TPO’ 활성화는 물론 부산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