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시의원 "조선왕릉 태릉 연지보존 위해 최선"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공릉동 근린공원에서 출발해, 경춘선숲길∼태릉연지 등을 도보로 학생 및 시민들과 함께한 ‘플로깅 걷기대회 및 전문가 정책세미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걸어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도 하고 마을 명소도 함께 둘러보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태릉 연지(습지) 보존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시민들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건강과 문화·환경보호를 실천하여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태릉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연지(습지) 일대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대회를 진행하였고, 2부에는 태릉 연지(습지) 보존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추후 활동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다만, 당초 계획했던 청소년 환경보전 표어 공모에 대한 시상식은 추후에 별도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환희 위원장은 “태릉의 완충구역으로 태릉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스폰지 역할을 해 온 연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어 세계문화유산 지정 당시의 태릉경관이 훼손될 경우, 자칫 독일의 ‘드레스덴 엘베계곡’처럼 세계유산 등재가 취소될 우려가 있다”며, 이에“태릉 연지일대에서 건강, 문화 및 환경을 보전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많은 지역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에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태릉연지 플로깅 대회가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 7월 개원 이후 국토교통부가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개발 반대와 태릉 연지의 문화생태 보존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래는 그 동안 박 위원장이 그 동안 태릉 연지 문화생태 보존을 위해 추진해왔던 사업들이다.

태릉일대 아파트 개발반대를 위한 청원1호 제출(국토교통부), 세계문화유산인 태릉의 연지보존을 위한 대책 촉구결의(문화재청), 태릉 연지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습지지정 요청(서울시), 태릉연지 보존연구용역(서울시의회)' 세계유산영향평가 도입을 위한 토론회 개최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