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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투어 최종전 우승하며 시즌 상금 58억 '대박'...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상 획득

안성찬 대기자

기사입력 : 2022-11-21 08:44

우승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리디아 고. 사진=LPGA이미지 확대보기
우승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리디아 고. 사진=LPGA
역전승을 기대했던 이정은6(26·대방건설)은 공동 4위에 머물면서 한국이 결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16개 대회 연속 우승없이 끝났다.

12월 결혼하는 '예비신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한국명 고보경)는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등 3관왕에 오르게 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

이정은6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한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를 2타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3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투어 통산 19승이다. 우승상금 200만 달러(약 26억8000만원).

리디아 고는 우승상금 200만 달러를 보태 올 시즌 상금 436만4403달러(약 58억6000만원)를 획득해 2015년 이후 7년만에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50점으로 2위 이민지(호주·149점)에 1점 앞선 1위였던 리디아 고는 우승으로 30점을 추가하며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이후 7년만의 올해의 선수상을 탈환했다.

이와 함께 리디아 고는 평균 타수도 68.988타를 기록해 최저 타수상인 '베어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해에 이은 2연패다.

리디아 고는 내달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올 시즌 신인상을 확정한 아타야 티띠쿨(태국) 등과 함께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이민지는 이날 5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87타 공동 34위에 그치면서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모두 리디아 고에 넘겨줘야 했다.

한국은 지난 6월 전인지(28·KB금융그룹)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6개 대회 연속 '무관'으로 마감했다. 한국은 올 시즌 고진영(27·솔레어)과 김효주(27·롯데), 지은희(36·한화큐셀), 전인지가 1승 올려 4승에 그쳤다.

김효주는 1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7위, 시즌 최종전 3연패를 노리던 고진영은 손목부상으로 부진을 면치못해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전인지 등과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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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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