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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5타차 단독 2위...LPGA투어 CME 단독선두 리디아 고, 시즌 3승 '예약'

안성찬 대기자

기사입력 : 2022-11-19 09:41

리디아 고. 사진=LPGA이미지 확대보기
리디아 고.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은 교포와 한국선수간의 우승다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상금 200만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쳐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김효주(27·롯데)가 5타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4위에서 단독 2위로 상승했다.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LPGA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올해의 선수'에 오른다.

이정은6(26·대방건설)은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양희영 등과 공동 7위에 올랐고, 김아림(27·SBI저축은행)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9·메디힐)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상금랭킹 2위 전인지(28·KB금융그룹), '루키' 안나린(26·메디힐) 등과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손목 부상으로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고진영(27·솔레어)은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49위, '루키' 최혜진(23·롯데)은 4오버파 148타로 공동 51위에 그쳤다.

JTBC골프는 20일 오전 3시4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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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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