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은 15일 언론공지를 통해 "시정연설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와의 초당적 협력', '협치를 통한 위기 극복' 등이 주요 키워드"라고 전했다.
일단 무산되기는 했지만, 시정연설 당일 여야 3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을 추진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자유'의 가치가 부각한 반면 통합 키워드는 아예 없었다는 일각의 비판론을 고려한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출근길에 "제가 어제 취임사에 통합 이야기가 빠졌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있는데 (통합은)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라며 "통합은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덕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u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