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엔터는 16일 "유재석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이 맞다"며 "안테나 아티스트로서 책임감, 유희열 대표와 파트너십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7월 안테나로 소속을 옮긴 뒤 카카오엔터 측의 주주 합류 제안을 받았다. 카카오엔터 측은 스톡옵션 부여와 유상증자 참여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유재석이 '지분관계로 얽히는 것은 싫다'며 처음에는 거절했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
이날 유재석은 카카오엔터 유상증자에 참여했지만,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달 카카오엔터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가수 유희열 등 35명을 대상으로 53만9957주, 총 1377억원 규모 신주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유희열이 유상증자에 투입한 현금은 70억원 수준이다. 그는 카카오엔터 주식 2만7438주(지분율 0.07%)를 확보했다.
한편, 안테나에는 가수 정재형, 토이, 루시드폴, 페퍼톤스, 정승환, 권진아, 샘 김, 적재 등이 소속 돼 있다. 가수 외에는 유재석이 처음 합류했다.
이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