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는 14일 "유재석은 명실상부한 국민 MC, 국민 개그맨으로서 콘텐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정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영역을 넓혀왔다"며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서 겸 작곡가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는 최근 업계의 대형 회사인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이 됐다.
유재석은 "오랫동안 알아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유희열 대표와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비전에 대해 공감대를 끌어냈다. 유재석은 "아티스트의 재능과 개성이 중심이 되는 자유로운 안테나의 철학과 문화에 공감, 새출발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안테나 측은 "재능 있는 좋은 사람들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도전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좋은 영향을 확산해 나가려는 철학과 비전에 대한 양측의 공감대가 이번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안테나는 이번 유재석의 합류로 음악과 예능 두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5년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던 유재석은 15일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6년여만에 새 소속사 안테나로 이적한다. 이번 유재석의 안테나 행을 두고 몸값 100억 설이 돌고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 현재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더 블록', '식스센스2' 등에 출연 중이다. 지상파 연예대상만 15번 수상해 국민 MC 수식어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