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HMM, 매각 작업 착수설에 주가 급등

HMM은 정부가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는 설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 간 매각 추진 일정 등에 합의한 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주가는 요동쳤습니다.

HMM의 1월 27일 주가는 전일보다 1500원(6.88%) 상승한 2만33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1% 넘게 올랐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1195만여주로 전일보다 7.7배 급증했습니다.
한국산업은행은 HMM 매각 컨설팅 자문사 선정을 위해 제안요청서를 발송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일회계법인과 삼정회계법인 등 대형회계법인들이 자문사 선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HMM의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의 지분은 20.69%이며 한국해양진흥공사도 지분 19.96%를 갖고 있습니다. HMM은 외국인의 비중이 10.5%, 소액주주 비중이 50%에 달합니다.


기관은 사흘째 HMM 주식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5일간 동향을 보면 기관은 16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7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5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HMM의 1월 27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1만9550원에 비해 19.18% 오른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1.07% 상승한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 폭을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HMM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5660억원,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28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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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