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생명 본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금융의 기본은 신뢰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과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엄격한 윤리 의식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이어 "은행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힘든 상황"이라며 "이 힘든 상황 때문에 (후보 선정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엄중함이 저를 더 누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날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차기 KB국민은행장으로 이환주 대표를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 내정자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KB국민은행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비은행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 수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KB금융 출범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