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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사상 첫 연간 순이익 3조 돌파…주주환원율 30% 제시

작년 순이익 3조1693억원…전년比 22.5%↑
주당 1130원 배당 결정…주주환원 정책도 공개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3-02-08 16:49

우리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우리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3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3조16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조5879억원) 대비 22.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 영업수익은 9조8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며 전년(6조9857억원) 대비 25.5% 급증한 8조609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비이자이익(1조1491억원)은 1년 전(1조3583억원)보다 15.4% 감소했다. 신탁, 리스(캐피털) 관련 영업 호조로 수수료 이익은 16.2% 늘었지만, 시장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이 가장 많은 2조9198억원을 기록했으며 우리카드 204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833억원, 우리종합금융이 9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자산건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급격한 금리상승 및 대내외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1%, 연체율은 0.26%로 집계됐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2%, 214.2%로 나타났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1년 전보다 3.1%포인트 개선된 44.4%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 강화 의지도 밝혔다. 이날 우리금융은 2022년 주당 1130원의 배당(중간배당 150원+연말 배당 980원)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8.8%, 배당성향은 26%이다.

아울러 이후 진행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보통주 자본비율을 최대한 조기에 12%로 개선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 30% 수준을 매년 실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분기 배당 도입을 통해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022년은 거시 환경 불확실성에도 이익 창출력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 단계 높인 해였다"면서 "올해도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되 리스크 관리에 집중,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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