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2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반도체기업 육성 및 미래전략산업 지원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인천시가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반도체기업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혁신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2022년도 인천시의 특별출연금 25억원을 재원으로, 인천시에 소재하는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 인천시와 기보가 선정한 기술성과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혁신기업인 인천혁신plus 기업, ESG 경영 기업, 소재·부품·항공·물류업종 영위 기업, 특허권 사업화 기업 등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상향(85→100%) △5년간 보증료 0.2%포인트 감면 등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와 인천시는 2020년부터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시의 특별출연금 총 75억원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149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대상 기업을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까지 확대해 인천지역 우수기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중 기보 인천지역본부장은 "기보는 인천시와 상호 협력하여 지역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인천지역이 기술혁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와의 모범사례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지역 우량기술 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