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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 평균소득 6416만원…중위소득은 5022만원

평균자산 5억4772만원…전년比 9% 증가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2-12-02 00:33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득은 근로소득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4.7% 증가한 6414만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1일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득은 근로소득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4.7% 증가한 6414만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1일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1년 전보다 4.7% 증가한 6414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가구주가 40대와 50대인 가구 네 곳 중 한 곳은 소득이 1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통계청이 1일이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가구 평균소득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6414만원이었고 이중 처분가능소득은 4.5% 늘어난 5229만원이었다. 중앙값에 해당하는 중위소득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5022만원이었다.
경기 및 고용상황 개선으로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은 4125만원으로 7% 증가했고, 사업소득은 2.2% 늘어난 116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재산소득은 1.6% 감소한 426만원, 공적이전소득은 0.3% 줄어든 600만원이었다. 사적이전소득은 2.4% 증가한 103만원이었다.

가구소득 구간별 가구분포는 1000만원 이상 3000원 미만이 23.2%로 가장 많았고,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20.5% △1억원 이상 17.8%, 7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6.3% △5000만원 이상 7000만원 미만 16.1% 등의 순이었다.

가구주가 40대와 50대인 가구는 소득 1억원 이상이 각각 24.9%와 27.7%로 비중이 가장 컸다.

가구주가 상용근로자인 가구 역시 1억원 이상 소득인 가구의 비율이 27.5%에 달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1년 전보다 9.0% 늘어난 5억4772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증가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21년(12.8%)에 이은 두 번째였다.

구성을 보면 금융자산이 1억2126만원(7.1%↑),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 4억2646억원(9.5%↑)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5602만원으로 전년대비 10% 늘었다.

연령대별로 평균 순자산 보유액은 50대 가구주가 5억347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대비 증감률(14.6%)도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금융부채는 6803만원으로 4.4% 증가했으며 이중 담보대출이 5381만원, 신용대출이 1008만원 등을 차지했다. 임대보증금은 2367만원으로 3.6% 증가했다.

부채(금융부채+임대보증금)를 보유한 가구는 전체 가구의 63.3%로 전년에 비해 0.3%포인트 줄었다.

부채 보유액 구간별로는 부채 보유가구의 13.1%는 1000만원 미만이었다. △부채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을 보유한 가구는 16.1%였으며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은 10.9% △5000만원 이상 7000만원 미만은 8.0% △7000만원 이상 9000만원 미만은 6.7% △9000만원 이상 1억1000만원 미만은 6.8%였다.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 구간에서는 9.6%의 가구가 부채를 보유하고 있었고, 1억1000만 이상 2억원 미만 부채 보유가구의 비율은 16.5%로 가장 높았다. 부채 보유액이 3억원 이상인 가구는 12.4%를 차지했다.

금융부채(전체 가구의 57.3%)를 보유한 가구의 인식도 조사했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64.4%였다. 이는 1년 전보다 1.2%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가계부채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는 4.7%로 역시 전년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금감원 및 한은과 공동으로 전국의 2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실시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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