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협의체’ 출범 이후 11년째 매년 실시해 온 본 강좌는 3년만에 대면 강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내 30여개 기업에서 50여명의 실무자가 참석한 이번 강좌는 ODA 조달시장 참여 방법을 EDCF와 KOICA 사업의 분야 별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조달청의 혁신 조달 제도에 대한 소개 자리도 마련됐다.
이상호 수출입은행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MDB(다자개발은행) 재원을 이용해 수원국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하려면 해외 사업 수행 실적이 필수적인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의 사업 수행 실적은 MDB(다자개발은행) 가 요구하는 실적에 포함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국제조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는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경제 원조 기금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 증진을 도모해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 받아 운용·관리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