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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부회장직 신설 검토 나서 …대대적 지배구조 개편 행보?

조용병 회장 3연임 유력 속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이 부회장후보 물망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2-11-23 11:36

신한금융지주가 지주 부회장직 신설을 검토하고 나섰다. 조용병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한 속에 향후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까지 나온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총괄, 퇴직연금 총괄, WM(고객자산관리) 총괄 등 3개의 부회장직 신설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신한금융은 사업별로 지주 소속의 그룹장을 두고 계열사 부사장이나 은행 부행장을 겸직해 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가 여타 금융지주와 달리 부회장이 없어 신한금융의 부회장직 신설은 이전부터 관심사였다. 주요 금융지주 중에선 kb금융과 하나금융 정도가 부회장직을 뒀다.

부회장직 신설로 이 직을 계열사 최고경영자급(CEO)이 맡을 전망이다. 업계에선 조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면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나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이 부회장에 오를 것으로 관측한다. 안정적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계열사 시너지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진 행장과 임 사장의 경우 올해 말 임기가 끝난다. KB금융의 경우 허인 전 KB국민은행장을 올해 초 부회장으로 선임해 3인 부회장 체제를 구축했다. 단 진 행장, 이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있다.
내년 3월 임기를 끝내는 조 회장은 3연임이 유력하다. 신한금융은 올해 KB금융을 제치고 3년 만에 실적 부문에서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이 4조31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1.2% 급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0.8% 늘어난 1조5946억원이다.

특히, 조 회장은 신한은행 채용 비리 관련, 지난 6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았다. 법적 리스크도 없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11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임원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2019년에는 12월 4일 최종후보군을 선정하고 12월13일 조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가 차기 회장 최종후보를 추천하면 내년 3월 정기 주총을 거쳐 확정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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