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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043개 혁신성장기업 선정 작업 완료…향후 ‘인앤아웃' 제도 도입

올해 7월말까지 9조5038억원을 지원… 산업별로 혁신성·기술성 갖춘 기업 발굴 차원 마련

이도희 기자

기사입력 : 2022-10-06 15:01

금융위가 12개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1043개의 혁신성장기업 선정 작업을 마쳤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혁신성장기업 선정은 지난 2020년 7월 처음 시작됐다.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자 산업별로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기업에 대한 발굴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각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높은 정부 부처를 중심으로 자체심사를 벌여서 혁신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는 경우 혁신성과 기술성을 감안해 정책금융기관 중심으로 금융지원과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선정된 기업은 대출시 일반기업 대비 높은 운영자금을 빌릴 수 있고 우대 금리도 적용받게 된다.

예컨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운영자금 한도는 추정 매출액의 25~50%, 수출입은행은 수출실적의 50~90%이다. 선정기업에 대해 각각 추정매출액의 50~60%, 수출실적의 100%까지 한도로 확대된다. 금리도 혁신성과 기술성에 따라 최대 0.9~1.0%포인트 감면된다.

보증시에도 신용보증기금 150억원, 기술보증기금 100억원의 상한액 이내에서 운영자금 한도가 확대된다. 보증비율은 85%에서 95%로 늘어나고 보증료율도 0.4%포인트 감면된다.

금융위는 혁신성장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 올해 7월말까지 9조5038억원을 지원했다. 대출(6조6513억원), 보증(2조756억원), 투자(7769억원) 등에 정책금융지원이 됐으며 민간 후속투자 유치기회 및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했다.
현재 금융지원을 받은 기업은 660개로 이번에 1043개사가 선정 완료된 점을 감안하면 이들에 대한 정책금융지원 규모도 그만큼 더욱 늘게 된다. 12개 참여 부처별 선정기업 현황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 253개, 중소벤처기업부 207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67개, 해양수산부 69개, 보건복지부 69개, 국토교통부 68개, 특허청 62개, 문화체육관광부 57개, 방위사업청 30개, 농림축산식품부 26개, 환경부 23개, 관세청 12개 등이다.

산업 분야 별로는 첨단제조·자동화 157개, 화학·신소재 90개, 에너지 60개, 환경·지속가능 75개, 건강·진단 197개, 정보통신 264개, 전기·전자 72개, 센서·측정 24개, 지식서비스 104개 등이다.

기업규모는 중견기업 89개, 중소기업 954개로 이 가운데 상장사는 각각 56개, 98개씩이다.

업력으로는 '7년 이내'가 461개로 가장 많고 이어 '7~15년' 264개, '15~25년' 224개, '25년 초과' 94개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더 내실 있는 제도로 운영하기 위해선 선정된 혁신성장기업의 기술혁신 노력, 미래 성장성, 재무·비재무 성과 등을 각 부처에서 반기별로 평가하게 된다“며”미래 성장 가능성이 약화된 기업의 경우 선정기업에서 제외하고 신규 혁신성장기업을 선정하는 '인앤아웃(in & out)'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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