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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금융권 불필요한 규제 과감하게 정비할 것"

27일 서울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취임 후 첫 간담회··· 다음 달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 앞서 금융업계의 애로사항 청취 및 논의

이도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5-27 16:36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건전성 유지와 소비자 보호 외 금융권에 대한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를 과감히 정리해 나가겠다"며 "필요한 규제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7일 서울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기에 앞서 금융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금융이 산업으로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금융 산업이 디지털 전환, 리스크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부가가치와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역할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며 늘어난 유동성이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거시 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은행 등 금융회사의 선제적 역할이 요구된다"며 "자산의 건전성과 자본의 적정성을 높여 우리 경제의 방파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경제 상황이 굉장히 엄중한 상황으로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경기는 오히려 둔화된다"며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불안한 양상이 계속되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오랫동안 누적된 경제 체질 개선 지연에 따른 성장 잠재력 약화도 우려된다"며 "정부 노력만으로 부족하고, 각 경제 주체들이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 금융 부문도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취지를 설명하며 "가능하면 6월 쯤에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드리기 위해서 작업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는 6월 정부 경제 정책방향 발표를 예고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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