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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잠재 리스크, 언제든 현실화될 수 있어"

김소영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첫 행보로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 주재

신민호 기자

기사입력 : 2022-05-18 10:42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잠재된 리스크가 언제든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달라"

18일 김소영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해당 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개최할 만큼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금융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는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를 논의하고, 금융회사들의 잠재리스크 요인과 위기대응여력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금융위,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가 합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최근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 긴축 기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봉쇄령 등 대외 리스크가 커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과 금리가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대내외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엄중한 상황이다. 당면한 금융불안 요인들에 대해 긴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부위원장은 ▲면밀한 모니터링 ▲취약계층 지원 ▲당국의 예방 노력 ▲금융사의 손실흡수 능력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위험요인을 적시에 탐지하고, 시장의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확산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급증한 가계·자영업자 부채의 연착륙을 도모하고, 금리 인상 국면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세심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위기 초기에 나타났던 일부 금융회사의 유동성 위기가 금융시장 불안으로 전이되었던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일차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복합적인 위기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사 잠재리스크와 가계·기업 등 실물 부문 리스크까지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그간의 컨틴전시 플랜도 언제든 가동될 수 있도록 점검·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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