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고객이 이메일로 접수한 장기보험 청구서류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s Process Automation·RPA)를 통해 자동 등록, 처리 시간과 오류를 줄이고 주말에도 자동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 보종별 기초 자료 작성에 RPA를 도입해 데이터 분석에 임직원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에 활용한다.
RPA 도입을 통해 롯데손보는 월 1714시간, 연 환산 2만0000여 시간을 절감해 업무 처리 효율성을 크게 증대했다. 향후 RPA 도입을 원하는 업무·부서에 대한 상시 개발 체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챗봇 등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RPA를 업무에 내재화해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고객서비스 역시 중단 없이 진행하는 혁신을 이뤄냈다"며 "보험업의 전 과정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